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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뉴스/자동차

랜서 에볼루션, 밤에 보면 이렇게 보인다

미쓰비시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내놓은 야심작입니다.
'랜서 에볼루션', 일명 '란에보'라고 불리기도 하고 '랜서', '에보'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속도계가 무려 300km/h까지 나와있습니다. 7천rpm부터 레드존이구요. 깊숙히 들어간 흰색불빛의 계기반은 눈에 잘 띄입니다. 가운데 S-AWC 는 차체가 기울어지는 모습을 표현해줍니다.


국내 시판가격이 6천만원이 넘자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이 볼멘소리를 했죠.
사실 6천만원은 너무 비싼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만
벌써부터 할인정책이 있다는 소문이 들리는것으로 보아
팔기 싫어서 만든 가격은 아닌가 봅니다.

이녀석으로 남산을 빙빙 돌아봤는데 강력합니다.
4륜구동은 도로를 착~ 움켜쥐고 있었고 파워는 넘칩니다.

마치 비보이(B-Boy) 모자쓰듯이 삐딱하게 붙은 번호판, 모두들 과속카메라에 안찍히는거 아닐까? 하는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룸미러에 요런 불빛모양을 가진놈이 나타나면 안전운전 하시길...


밤에 혹시 요렇게 생긴놈이 뒤에 붙었다면 따돌리려고 가속하지 마시길 권장합니다.
같이 달리고 같이 코너돌고 같이 선다면 이놈보다 유리할 차... 찾기 힘들듯 합니다.

브램보 브레이크니 터보엔진이니 듀얼클러치 변속기 등등 기술사양은
워낙 얘기가 많이 나왔으니 여기선 건너뛰렵니다.

다만 모두들 대낮에 찍은 이쁜사진만 올린것 같아
밤에 본 랜서 에볼루션은 이렇게 생겼다는것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뒷모습은 은근.. 평범합니다. 낮에보는 거대한 스포일러는 보이지 않습니다. 괴물같긴한데 토끼앞이빨을 가진 괴물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