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뉴미디어
요즘 인터넷 UCC 업로드, 편집툴을 보다보면 속이 쓰려요
이다일
2006. 10. 18. 11:59
2001년. 인터넷 방송국에서 웹PD로 일하면서 기획을 할 때죠.
동영상을 웹에서 가공하고, 클립단위로 나눠서 모든 유저가 공유해서 사용하고,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고, 좋은 영상에 대해 보상해주고, 광고를 연결해 나눠먹는 내용의 기획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이 회사에서 채택이 되었고 특허를 출원하기로 했죠. 그래서 그 때 작업한 내용이 아래 '특허검색'화면을 캡쳐한 내용입니다.
최근 판도라TV, 엠군, 엠엔캐스트 등등 수많은 UCC영상업체의 기본개념과 사이월드 스튜디오, 네이버 동영상서비스 등등 동영상 업로드, 편집 서비스의 관련 개념이 비즈니스 모델 특허로 들어있는 내용인데 2001년에 특허출원을 했으니
그 해 인터넷 방송 '프랑켄슈타인'은 폐업했고 지금은 페이지 마져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쉽게도 5년이나 지난 지금 그 때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화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출원인인 예전회사 대표님께 찾아가서 한번더 진행을 얘기해 볼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 특허하나 잘 내면 평생 잘 먹고 잘 산다던데~" 라는 맘에 해본 일인데 검색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유사한 특허가 많이 나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