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통장보고 꿈꿀수 있는 슈퍼카, 인피니티 G37S

이다일 2007. 11. 18. 21:34

차를 사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했을 갈등이 있다. 각종 옵션과 부가첨가물들로 '백만원만더.. 백만원만더... ' 왠만한 의지의 소유자가 아닌이상 쉽게 끊지 못하게 하는 지름의 선이 자동차에는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30대의 일반 직장인이 꿈꾸는 슈퍼카는 무엇일까? 혹은 정서상 저정도는 타도 튀지 않게 재미를 즐기고 차에만 돈을 퍼붓는 '개념없는' 직장인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

예를들어 설명해볼까?

김씨는 35세의 9년차 직장인이다. 연봉은 5천만원정도이고 20대부터 꽤 착실히 저축한 결과 3년전 서울에 20평대 아파트를 구입했다. 그런데 최근 아파트값이 급등했고 지역을 조금 옮기더라도 좀 더 넓은집에 살고 싶어서 3천만원이나 값은 싸지만 조금더 변두리 지역의 33평의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아내와 함께 버는 돈은 연간 9천만원정도로 기본 생활비 3천만원을 빼고 나머지는 저축을 할 수 있었다.

총각때부터 타던 10년된 엘란트라 승용차는 겨우 40만원짜리라고 보험에서 인정해준다. 얼마전 홈쇼핑에서 50만원짜리 네비게이션을 달았으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겪이다.

......

이거 너무 소설이다.  -_-
시승기를 이렇게 시작해서야 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