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서 살기
한옥 개조.
이다일
2010. 6. 3. 13:54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한옥입니다.
세를 주고 있던 것을 직접 살기로 결정. 내부를 살펴봤습니다.
벽을 뜯어보니 1930년대 일제시대 유리창문이 그대로 살아있고
천정을 뜯어보니 반들반들한 서까래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아주 조금만 손을 보고 들어가려는데
일단 지붕을 이것 저것으로 덮어놔서 이걸 다 들어내야 합니다.
게다가 지붕 아래 마당 공간은 시멘트로 발라서 방처럼 만들었습니다.
이것 역시 깨 부수고 다시 마당을 만들 예정입니다.
기타 벽이나 바닥은 원래 있던 그대로에 페인트 칠만 할 예정이고
샷시, 창문을 조금 손보면 한옥의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시간이 없는게 문제지만 장마철 되기 전에 해결해봐야겠습니다.
진행되는 얘기들은 계속 블로그에 업뎃할 계획입니다.
혹시 인테리어, 철거 업체나 업자.. 아는분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