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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님은 먼곳에


수애의 눈물 글썽이는 표정만 2시간 동안 나오더라도 충분한 영화.
정진영의 '양아치'짓만 1시간 동안 나오더라도 흥미로운 영화.
'마초' 군인들이 30분동안 총질만 해도 스펙타클한 영화.
베트남전 상황을 5분동안 다큐로 보내줘도 충분히 영화.
'삼대독자 구하기'를 3분동안 얘기로 해줘도 ... 영화.

그러나 국경을 넘는 '원정 면회' 좌충우돌 스토리는 .... 만화

현실성은 없고 스토리는 뻔하다.
배우들은 뻔한 연기를 무척이나 잘 해냈고
감독은 멋진 그림으로 만들어 냈다.

끈기가 없는 것일까?

최근 본 한국영화들, 스토리가 끝으로 갈 수록 부실해진다.
아래는 스포일러니 최근 한국영화 안본사람은 열지 마시길..


탄탄한 스토리가 아쉽다.

국민은 똑똑해지나 정치가는 못따라오고
관객은 똑똑해지나 스토리는 못따라가는...

따라가는건 쉽지 않냐?

이제 믿을건 '다찌마와 리' 밖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