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재밌는 얘기들이 터져나옵니다.
국회의원들이 나름 수사(?)한 내용들이네 대부분 정부가 꽁꽁 숨겨뒀던 비밀들을 끌어낸 것입니다.
오늘 나온 얘기중에 재밌는것은 미국 애플사가 국내 이통서비스에 단말을 출시하기 위해 방통위를 방문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해외 휴대폰 사업자가 국내에 진출하려면 무선인터넷에 우리나라만의 형식인 '위피'라는 것을 사용해야합니다.
지금으로써는 SKT, KTF는 위피 폐지를 주장하고 LGT는 존속을 주장하고 있어 이통사간 입장도 엇갈리는 시점인것이죠.
최근 이동통신 요금의 구조가 통화료 중심에서 부가서비스료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위피의 사용여부는 휴대폰+이통 사업의 중요한 고리가 될 것입니다.
몇 달 간 이어진 애플 아이폰의 출시 루머에 국내 소비자들이 지쳐버린 요즘, 그나마 합리적인 사유라고 보이는 위피정책 얘기가 나와서 '저것만 해결되면 출시되겠구나'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애플의 아이폰... 물건은 물건인가 봅니다.
'일상 > 일하다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녀석의 이름을 아시나요? (1) | 2009.03.30 |
---|---|
화타(華陀) (1) | 2008.10.17 |
멜라민에 대해 알아봅시다 (1) | 2008.09.30 |
여러분의 순발력은 얼마나 되나요? (1) | 2008.09.08 |
‘올림픽’ 꼭 순위메기고 메달순으로 봐야하나? (2) | 2008.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