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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뉴스/자동차

논란중인 '자동차 엠블럼'에 대한 이야기


오늘자 네이버캐스트에 '자동차 엠블럼'이란 글을 썼습니다.
여러가지 댓글이 달렸는데 재밌는 얘기들이 있어서 전해봅니다.
사실 엠블럼은 명확한 뜻을 담는 경우보다는 기업의 희망이나 지향점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 해석이 소문처럼 나오기도 합니다.

BMW

파랑색과 흰색이 바이에른주의 하늘과 땅을 상징한다는데는 그닥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십자 모양으로 나눠진 색이 프로펠러를 상징한다는데는 의견이 분분하네요. BMW관계자는 "프로펠러 이야기도 있긴 하지만 회사에서 정설로는 바이에른주 깃발을 따온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NFINITI

인피니에서 말하기로는 무한의 이미지를 갖고 만든것이라 했는데 해설자에 따라 몇 개 의견이 나왔네요. "가운데 솟아 오른게 후지산"이라는 설과 "끝없이 뻗은 도로를 형상화"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뭐 맞을수도 틀릴수도 있는데 기회되면 만든사람을 붙잡고 물어봐야겠습니다.

SUBARU

스바루가 유럽브랜드인줄 알았다는분도 계시네요. 사실 저도 낮설어했던 브랜드니까 알려지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겠죠? 스바루의 별은 연재에 썼듯이 후지중공업을 비롯한 6개의 회사를 상징합니다. 또 여행자들에게 길을 알려주던 황소자리 성운에서도 비롯했구요.

현대차

여기엔 잼난 얘기들도 있는데요. "맨날 노사 싸우면서 엠블럼엔 노사화합을 상징한다니"라는 의견이 재밌습니다. 제 생각엔 노사가 얼마나 싸우면 엠블럼에까지 그런 의미를 담았겠나~ 싶습니다. 또 정주영회장이 혼다랑 엠블럼이 비슷한데.."우리가 혼다같이 큰 회사랑 경쟁할 일 있겠냐. 걍 쓰자"라고 한 댓글은.. 글쎄요 전지적 작가시점 혹은 입가벼운 참석자 시점이 아니면 알아내기 어려운 얘길것 같은데요. 설마 우리나라 굴지의 경영자께서 그런 마인드를 가졌을라구요. ㅎㅎ

글은 네이버에 [자동차대백과]라고 검색하시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