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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산성막걸리를 드시걸랑... 취재하다 알게 된 막걸리에 대한 몇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모.. 비밀은 아니고 공공연한 얘기들이니 풀어놓자면 쌀막걸리 가운데 우리쌀로 만드는 막걸리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중요한 얘긴 아니지만 주로 미국산을 많이 쓴다네요 물론 미국산 쌀에 광우병 따윈 없습니다. 게다가 의무적으로 수입하게 돼있는 미국산 쌀을 술만드는데 사용하니 밥해먹는것 보단 나을듯. 별다른 이유는 없고 '신토불이'라고 해서요... 또한가지 비밀은 부산에 가면 '산성동'이 있습니다. 부산대학교 뒷편 산넘어가 그곳이죠. 거기는 막걸리 누룩을 예로부터 많이 만들어왔는데 밀을 이용해 누룩을 만든다 합니다. 이런건 비밀이 아니죠. 그곳에서 나오는 전통의 막걸리가 바로 '산성막걸리'인데 서울의 유명 마트, 백화점에서 판매됩니다. 여기까지도 비밀은.. 더보기
이 물체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요? 일본여행중에 처마밑에 널려있는 모습과 색깔이 이뻐서 찍어두었지만 물어보기도 애매, 대답해줘도 난해. 결국 궁금증만 갖고 돌아왔는데, 얼마전 강원도 동해 북평 장터에서도 똑같은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블로그에 무식함을 공개하는 순간인데.. 대체 뭡니까? 이 물체는?? 더보기
내시경 대기중 아윽... 내일 아침 내시경 받으려고 물도 못마시고 침만 꼴깍 삼키고 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찌릿하고 기침나는게 제작년 역류성 식도염이 다시 도진듯... 에헤라~ **사진은 후쿠오카 '하카타'역 옆 요도바시 카메라 4층 '스시온도'의 주문판입니다. 터치스크린으로 꾹꾹 눌러 주문하면 '주문품'이라 쓰인 접시가 레일을 타고 옵니다. 100엔 스시.. ㅠ.ㅠ 더보기
2차 큐슈여행 실패기와 DJ 19일부터 23일까지 예정된 휴가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재로 큐슈를 돌아볼 계획이었습니다. 이유라기 보다 스스로 결정한 얘기지만 아쉬움이 많습니다. 비행기 티켓팅도 끝냈고 호텔, 료칸도 예약완료했었고 렌터카도 예약해놓은 상태에서 휴가를 포기했으니 아쉬움이 남다르고 해약 수수료만 해도 중국 패키지 여행은 다녀올 수 있겠습니다. 18일 오후 1시40분경. 점심을 먹고 들어와 뉴스를 보던 중 "김대중 전 대통령 한때 위독"이란 기사를 봤습니다. 만약 DJ께서 뭔일이라도 나신다면 몇 안되는 인력에 저는 출근해야할 것이 뻔했고 "며칠만이라도 버텨주세요~"라고 궁시렁거렸습니다. 18일 오후 1시 45분경. 종일 틀어져있는 YTN에서 속보가 쏟아져 나옵니다. 'DJ 1시 43분경 서거' 머릿속은 .. 더보기
100년 넘은 집에서 50년 넘게 살아온 이야기 '아름다운 한국' 취재차 인천을 찾았습니다. 근현대문화유산이 많아서 인천 차이나 타운을 선정했고 몇 차례 근현대문화유산을 취재했던 후배는 이제 척 봐도 '일제시대 집이구나~' 라고 맞추기도 합니다. 차이나 타운을 서너시간 빙빙 돌며 취재를 했고 자유공원을 올랐다가 길을 헤메고 어느 골목으로 내려오는데 1층은 수리해서 신식이지만 2층은 예전 일본식 그대로인 주택을 발견했습니다. 멀리서 바다를 배경으로 집을 찍는데 "어디찍으슈?"라는 할머니. "우리집인데 왜 찍으시나?" 라며 대화는 시작됐고 장에 다녀오시는 할머니의 짐을 들어드리는 로비를 통해 집안에서 포즈까지 취해주셨습니다. 저기 보이는 창틀과 나무가 100년전 것 그대로라고 하니 참 보기드믄 광경입니다. 할머니의 얘기와 함께 인천차이나타운 이야기는 9월.. 더보기
'제트엔진' 하이브리드 자전거, 일본서 발매? 놀랄일입니다. 하이브리드 열풍이 자전거에도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트엔진 장착해 4.4마력 파워 서핑중에 발견한 이 자전거는 무려 '제트엔진'을 이용합니다. 혹자는 "정말 똥줄타겠군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1997년 제작된 이 자전거는 100만엔, 우리돈 약 1천몇백만원 하는 고가입니다. 분당 12만4천회의 회전을 통해 4.4마력의 파워를 냅니다.제트기에 사용하는 연료 1리터로 약 7분간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동을 걸기 위해선 10kms의 고압공기가 필요해 다이빙용 고압공기탱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게다가 배기가스 온도는 최고 700도. 업체측은 "추운 계절, 초강력 원자바이오 바람 팬 히터로 맹활약"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명 'FIRE Trick BOB' 페트병으로 강력한 추진성능 .. 더보기
올림푸스 E-P1 출시행사 사진들 벌써 몇 주나 되어버렸네요. 올림푸스에서 출시한 디지털 카메라 E-P1의 출시행사에 다녀온 사진들입니다. 국내 최초의 디지털 렌즈교환식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 카메라 입니다. 50년전 올림푸스의 PEN을 기념하는 모델이기도 한 이 카메라는 국내 출시전부터 사진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모 아직 사용해보지는 못해서 주르륵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국내 출시가격이 80만원 전후라는데 작은 크기에 렌즈를 교환해 쓸 쑤 있다는게 장점이고 비싼 가격이 단점이라는 원론적 얘기만 할 수 있겠네요. 더보기
5만원권이 새로 나왔다죠. 지난 2009년 6월 23일 5만원권 지폐가 새로 나왔습니다. 점심먹고 은행에 갔더니 일부 현금인출기에서도 5만원권 지폐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 나왔다는 기록 겸. 모양이라도 두고두고 보고자... 더보기
소녀시대 신곡 이미지의 왜색 논란은? 22일 소녀시대의 신곡 '소원을 말해봐'의 이미지가 네티즌들에게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워낙 남자사람 네티즌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는 소녀시대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한편으로 잘나가는 어린이 그룹이 이미지 한컷 때문에 곤란을 겪지는 않을지 걱정된다. (나도 남자사람 네티즌인지라..) 문제의 발단은 아래 보이는 소녀시대 새앨범 이미지 때문. 수영이 얼굴빼고 대부분을 가려버리고 윤아의 허리를 향해 날라가는 비행기가 그 원인이다. 사진의 비행기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주력으로 사용했던 일명 '제로센'이란 비행기라는 것. 가미카제 특공대가 자살공격을 하는데 쓰였던 전투기로 '영식함상전투기'가 정식 명칭이다. 네티즌들은 "이미지 컨셉 자체가 일본삘이 난다.", "디자이너가 무개념일 뿐이지 소시멤버.. 더보기
광장을 가로 지르는... 더보기
뭘 그리 보고 계십니까? 더보기
신용카드에 '리볼빙' 옵션이 있다면 당장 카드를… 쪼개버리세요!!! 내용을 요약하면... 연체이자 25.9% 리볼빙이자 23.9% 할부이자(2~3)개월 15.9% 이렇습니다. 그런데도 리볼빙을 저도 모르게 사용했더군요. 결제계좌가 다른곳인줄 알고 돈을 안넣어놓은게 실수지만 원치도 않는 리볼빙을 사용했네요. 시티은행의 리볼빙 카드 그거 쓸거 아니더만요. 차라리 연체라고 안내라도 해줬으면 바로 돈 낼것을. 돈이 없었다면 결제금액을 할부로 전환이라도 할 것을. 그래서 리볼빙 기능을 빼달라고 전화했더니 리볼빙 없는 카드는 발급하지 않는답니다. 어이없는 시(티)뱅(크)이죠. 그래서 해지하기로 했습니다. 해지상담 연결되는 부서가 '안티부서' 라고 합니다. 제가 안티인가봅니다. 혹시나 리볼빙 서비스 쓰시는분 계시면 당장 중단하고 할부나 대출로 돌리심이 절약입니다. 더보기
이정도면 깨끗한 책상?, 책상 앞 풍경 왠지 물음표를 제목에 붙이면 네티즌을 많이 낚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XX블로그를 따라 제목에 '?'를 붙여봅니다. 월요일 아침 출근했는데 책상이 나름 깨끗합니다. 아니라구요? 책상 앞에는 전국구 부동산의 증거인 '전국지도'가 붙어 있습니다. 전국일주의 필수품이랄까요. 아이젠하워 장군이나 이순신, 맥아더처럼 붉은 깃발을 꼽아 점령지를 표시하고 싶지만 벽이라 꼽히지 않습니다. 클리앙 사이트에서 보고 유행처럼 질러버린 모니터 받침대는 몇년째 책상을 지키고 있고 5년째 사용중인 키보드와 마우스는 컴터가 바뀌어도 당췌 고장도 나지 않습니다. 마우스에 '백'버튼 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스크롤 휠에 옵션을 '백'으로 설정해 쓰고 있습니다. 화분은 없기에 우측에 일명 '520나무'의 사진을 놓았고,.. 더보기
서울대 교수 124명의 시국선언문 이명박 대통령과 현 정부는 국민적 화합을 위해 민주주의의 큰 틀을 지켜나가야 한다 우리 국민은 누구나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 앞에서 큰 아픔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전국 각지에 길게 늘어선 조문 행렬은 단지 애도와 추모의 물결만은 아니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착잡하기 이를 길 없는 심경으로 나라의 앞날을 가슴속 깊이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을 넘어서서 각계각층의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전직 대통령의 국민장을 치러낸 것을 계기로 우리 모두는 새로운 길을 열고 있으며 또 열어야만 한다. 지난 수십 년간 온갖 희생을 치러가며 이루어낸 민주주의가 어려움에 빠진 현 시국에 대해 우리들은 깊이 염려하고 있다. 작년 ‘촛불집회’에 참여한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소환장이 남발되었고 온라인상의 .. 더보기
봉하마을에 있습니다. 어제 기차를 타고 봉하마을에 내려와 선배들 틈에 끼어 쭈욱 있습니다. 밤 12시가 넘어도 조문객이 줄긴커녕 오히려 늘어나더니 그 행렬이 오늘 오전 8시까지 지속됐습니다. 오전 8시에 대기시간이 20분정도로 잠시 줄더니 꾸준히 늘어나 지금은 다시 몇 시간을 기다려야합니다. 30도를 오간다는 더운 날씨에 몇 시간씩 줄을 서서 조문하는 사람들을 보면 만감이 교차하는 느낌입니다. 더보기
봉하마을로 가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닷새째. 봉하마을로 가고 있습니다. 내일은 봉하마을에서 조문이 마무리 될 것이고 모레 새벽 5시엔 서울 경복궁에서 있을 영결식을 위해 서울로 모두 이동한다고 하니 오늘, 내일이 아니면 봉하마을에 갈 기회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오늘까지 추모객이 80만명에 이른다는 보도가 있었으니 봉하마을의 추모열기는 대단한 듯 합니다. 다음 글은 현장에서 써보겠습니다. 더보기
[영상]원희룡 “빚진게 큽니다”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2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원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인터뷰에서 “마음속에 품었던것 다 놓아주시길 바라고 대신 민주주의, 민족화합, 선진복지국가는 우리들이 이어가겠습니다”, “세세한 뜻은 다를 수 있지만 큰 틀에서 역사와 국민을 향한 애정, 도전정신은 역사적으로 영원히 평가받을 것 입니다”라며 노 전대통령에 대해 말했다. 또한 인터뷰에서 “마음속에 품었던 것”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 기자의 질문에 “매사에 서로 배제하고 서로를 향해서 날을 세우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국가와 새로운 정치가 되어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은 사람들에게 저희들이 빚진 마음이 너무 큽니다”라며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경향닷컴 이다일·이윤정기자 c.. 더보기
盧 전대통령, 덕수궁 대한문 분향소, 2009년 5월 25일 월요일 점심. 직장인들이 출근했습니다. 회사들이 많이 모여있는 시청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분향소를 많이 찾아왔네요.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아주머니, 할머니, 학생들도 분향소를 찾아와 노 전대통령의 가는길을 아쉬워했습니다. 더보기
盧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있는 덕수궁 대한문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찾아온 조문객들이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조문을 위해 줄을 서고 시청역을 빠져나오는데만 2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전 대통령의 조문까지 "폭력시위로 변질될 우려" 때문에 통제를 하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상식과 소통이 필요합니다. 정치는 이제 4류를 넘어 멀리멀리 개념을 두고 온 듯 합니다. 세금내기 아깝네요. 더보기
탈영 프로복서의 살인예고 2009년 5월 22일. 금요일이죠. 오늘. 금요일 저녁이라 조용히 퇴근했건만 세상은 조용하지 않습니다. 원로배우 여운계씨가 저녁 8시쯤 타계하셨죠. 게다가 이건 또 무슨 사건인지.. 걱정스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건을 요약하자면 전직 프로복서였던 상근예비역 군인이 여자친구와 아버지 그리고 부대 지휘관을 비롯한 다섯명의 이름을 공개하고 이들을 살해하겠다고 나선 것 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여자친구라고 알려진 여성은 실제로 상해를 입고 일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군 수사당국은 탈영병의 신원을 추적중이라고 합니다. 국군수도병원 정신과에 입원한 병력이 있는 탈영병의 행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탈영병은 몇몇 블로그와 까페를 통해 알려진 인물이라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사건에 발만 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