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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까지 가서 확인한 '선수'들의 눈. 소위 말하는 '선수'들은 풍경을 보는 눈도 비슷한가 봅니다. 캐나다 출장중에 '캠핑'을 주제로 한 꼭지 써보고자 결심하고 알버타주 벤프 인근의 캠핑사이트 몇 군데를 찾아다녀봤습니다. 그러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산과 캠핑카가 어우러진 광경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었고 이제 기사 쓸 준비를 하는중이었습니다. 헌데 오늘자 조선일보 섹션에 '캠핑' 특집이 있길래 훑어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지구 반대편 캐나다에 똑같은 풍경을 똑같은 위치에서 찍은 사진이 신문에 실려있는 것입니다. 캠핑여행 전문가 김산환씨의 사진이라고 나와있는데 저와 같은 위치에서 찍으셨더군요. 차이라면 캠핑하고 있는 차들이 조금 바뀌었을 뿐. ㅎㅎ 반갑기도하고 재밌기도해서 신문을 찍어 올려봅니다. 더보기
비오는 석모도 풍경. 취재차 석모도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몇 차례 다녀온 석모도지만 이번엔 취재를 위해 간 것이라 색다른 느낌이 있으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모.. 똑같더군요. 조금 다른건 비가 많이 왔다는 점. 그리고 모텔, 콘도 등 대형 숙박시설이 생겼거나 생기고 있다는 점. 그리고 선착장이 깔끔하게 개선됐다는 점... 다음에 다시 올 수도 없고 비오는 풍경이 절반이라 걱정입니다. 석모도에선 꽃게요리와 벤댕이, 병어를 추천합니다. 더보기
[영상]원희룡 “빚진게 큽니다”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2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원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인터뷰에서 “마음속에 품었던것 다 놓아주시길 바라고 대신 민주주의, 민족화합, 선진복지국가는 우리들이 이어가겠습니다”, “세세한 뜻은 다를 수 있지만 큰 틀에서 역사와 국민을 향한 애정, 도전정신은 역사적으로 영원히 평가받을 것 입니다”라며 노 전대통령에 대해 말했다. 또한 인터뷰에서 “마음속에 품었던 것”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 기자의 질문에 “매사에 서로 배제하고 서로를 향해서 날을 세우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국가와 새로운 정치가 되어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은 사람들에게 저희들이 빚진 마음이 너무 큽니다”라며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경향닷컴 이다일·이윤정기자 c.. 더보기
가수 전인권 "댄스음악은 섹스를 유발하는 것" 지난 목요일 오후. 가수 전인권씨를 삼청동에서 만났습니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게 부시시한 모습으로 나타난 전씨는 어눌한 말투로 파급력있는(?) 얘기들을 이어나갔습니다. 댄스음악을 '섹스를 유발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더니 TV에 나와서 시청자를 웃기는데 주력하는 가수들을 모두 가수가 아니라 서커스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2시간 가량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많은 얘기들이 오갔고 한마디 한마디는 알아듣기 힘든 얘기들이었지만 마지막 느낌은 한가지 일에 열정을 갖고 살아가는 장인이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얼마전 이혼한 부인과 다시 합치려다 성사되지 않았고 아이들과도 연락이 끊겼다는 충격적 얘기를 이번 인터뷰를 통해 밝혔는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대마초 사건으로 11개월간 옥살이를 한 전력과 지금은 고인이 된 .. 더보기
“경찰 위문공연 출연료가 100억?” 16일오전, 데스크에서 영상 마지막 멘트를 요청하셔서 일부 변경된 내용으로 새로 만들었습니다. 기사야 수정되는 일이 종종 있지만 영상은 수정하면 새로 만들어야해서 '왜 마지막이 어제본거랑 다르지?'라는 의문점이 생길까봐 두 개 모두 링크해 봅니다. 추가된 내용은 '즐겁게 회포를 푼 만큼 국민에 봉사하는 경찰이 되길 바란다'는 메세지를 넣었습니다. (16일 오전.) (16일 변경된 버전입니다.) (어제버전이에요. 끝만 조금 다르니 둘 다 보는건 불필요하다고 말씀드릴만 하네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는 4천여명의 경찰이 모였다. 어청수 경찰청장의 지시로 올 한해 수고한 전·의경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이벤트를 벌인 것이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7천여명의 전·의경이 참가했다. 전체 전·의경 .. 더보기
10년역사 ‘금강산 관광’ … 지난 7월 11일 금강산으로 떠났던 관광객 한명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금강산 관광은 즉각 중단됐고 북한당국의 비협조에 사건조사는 난항을 겪었다. 1998년 고 정주영명예회장이 소떼를 이끌고 방북하여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지 올해로 10년째다. 그동안 190만명의 관광객이 북한의 금강산, 개성을 찾았다. 특히 지난해 금강산관광을 운영하는 현대아산은 3천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97억원의 성과를 올리며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10년간 우여곡절도 많았다. 99년 북측 안내원을 포섭했다는 이유로 민간인 한명이 북에 억류돼 40일간 관광이 중단됐었고 2003년에는 정몽헌 회장의 자살사건으로 잠시 중단됐다. 이어 2003년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의 여파.. 더보기
[시승기] 스포츠 하이브리드세단 렉서스 GS450h 한국토요타자동차(대표=치기라 타이조)는 23일 렉서스의 신형 하이브리드 후륜구동 세단 ‘GS450H’를 출시하고 2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영종도 스카이72 서킷에서 시승회를 통해 만나본 GS450h는 기존의 하이브리드차가 지향하던 ‘연비’를 포함해 ‘스포츠 주행성능’까지 강조하고 있다. 토요타의 ‘요시히코 카나모리’ 수석 엔지니어는 GS450h에 대해 3.5리터의 배기량으로 4.5리터의 파워와 2.0리터의 연비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는 휘발유 1리터당 20km를 넘는 연비 효율성을 장점으로 내세우지만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기엔 무리가 있었다. GS450h는 2,250kg의 차를 3.5리터 296마력의 엔진과 199.9마력의 전기모터를 이용해 달린다. 토요타.. 더보기
‘네이년’아 ‘경향일보’는 없단 말이다 경향신문사의 온라인자회사 '경향닷컴'에 다니는 이다일입니다. 일전에 모바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담당자가 저희회사 이름을 '경향일보'라고 계속 부르기에 한마디 했던적이 있습니다만 네이버마저 '경향일보'라고 써놓고 있군요. 도대체 무슨 생각이신건지..... '네이버'를 '네이년'이라고 부르면 좋겠수? '경향일보'는 존재하지 않는단 말이오!!! 더보기
BMW, “한국은 가장 매력적인 시장” 지난 15일 BMW코리아 부사장 ‘안드레아스 샤이프’는 ‘뉴 650i’ 발표후 기자 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한국에서 BMW는 9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것은 전세계를 통틀어 최고수준이다.”고 말했다. 특히 BMW의 판매증가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BMW는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한국시장은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표시됐다. 2020년까지 미국 29%, 독일 24%, 일본 35%의 성장을 예상한 반면 한국에선 무려 95%에 달하는 성장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었다. ‘안드레아스 샤이프’ 부사장은 “한국의 수입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BMW는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특별한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해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를 언급했.. 더보기
수입경차가 과연 메리트가 있을까요? 방금전 수입경차관련 기사를 쓰고 퇴근했는데 집에와서 둘러보니 네이트 메인에 걸려 있네요. 호기심반 궁금증반(?)으로 쓴 기사인데 네티즌들도 궁금할것이라 생각했는지 좋은 자리에 걸려있군요. 수입경차를 둘러보면서 한국경차에 대한 아쉬움이 무척 많이 남았습니다. 사실 스마트가 1,800만원에 국내 수입된다면 독일에선 얼마나 할까요? 한 천만원 초중반이면 살 수 있지 않을까요? (단순 추측입니다.) 우리 경차들 천만원에 육박합니다. 에어백 기본장착에 ABS까지 대략 갖출껀 갖췄다고 생각되지만 경차다운면모를 갖춘게 아니라 소형차를 더욱 작게 줄여놓은것에 불과한 느낌이네요. 스마트의 경우 뒷자리를 아예 포기했습니다. 또한 엔진이 뒤로 들어가서 정면충돌때 엔진이 사람을 덮치는 일도 없구요. 새로운 플랫폼에 경차답게 .. 더보기
최고급 수입 승용차, 가격은 내리고 옵션은 다양해져 아우디 코리아는 자사의 플래그쉽 모델인 ‘A8 페이스 리프트 ’를 13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남산 하얏트호텔 아이스링크에서 이뤄졌는데 아우디의 상시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의미가 있었다. A8은 1억 1,640만원부터 2억 4,610만원에 이르는 아우디의 최고급 승용차 라인으로 국내에는 배기량과 옵션별로 7가지 종류가 소개됐으며 LED사이드미러, 안개등, 리어램프를 비롯한 옵션이 추가됐다.최근 수입차의 가격인하를 의식한듯이 A8역시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가격은 오히려 내렸다. A8 3.2 FSI 콰트로 모델이 기존 1억 1,680만원에서 40만원 내린 1억 1,640만원이고 1억 7,230만원이던 A8L 4.2 FSI 콰트로 모델은 무려 1,380이 내린 1억 5,850만원으로 .. 더보기
영화속 주인공들은 왜 수입차를 탈까? “출장안마 포주가 재규어를 탄다고요?” 좁고 어두운 골목길. 재규어와 에쿠스가 골목 한가운데서 그대로 맞부딪친다. 두 사람은 똥씹은 표정을 하고 처음 대면한다. 이달 14일 개봉하는 영화 ‘추격자’에서 쫓고 쫓기는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나는 장면이다. 전직 경찰이자 출장 안마 포주인 ‘김윤석’이 연쇄살인마를 쫓는 과정을 그린 ‘추격자’에서 ‘김윤석’은 2000만원의 빚조차 갚지 못해 쪼들린다. 그런데 그가 타고 다니는 차는 7000만원이 넘는 영국산 스포츠세단 재규어. 영화에서 등장인물이 극중 수입과 걸맞지 않은 차를 타고 등장하는 경우는 흔히 있다. 자동차 업체가 홍보를 위해 제공하는 경우도 있고 주인공의 역할과 상황을 부각시키기 위해 조금 특별한 차가 선택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쇼박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