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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컨버스 신발을 신어보셨나요? 컨버스 스니커즈? 를 자주 애용합니다. 편하고 가볍고 아무렇게나 막 신어도 되니 부담없어서 좋아하죠. 근데 이 신발의 특징은 옆구리가 터져버리는데 있습니다. 약 6개월정도 신으면 옆구리 천이 찢어집니다. 얼마전, 컨버스 매장에 가서 1년도 못 신었는데 옆구리가 찢어진다고 얘길했습니다. 그랬더니. "원래 3개월정도 신으라고 만든건데 오래 신으셨네요"라고 합니다. 뭐 그렇다는데야.. 별로 할말 없어서 엇그제 돌아다니다 하나 또 샀습니다. 이번엔 얼마나 신을런지 ㅎㅎㅎ 그래도 3만원대 가격에 나름 편하니 산에도 가고, 캠핑도 가고, 겨울 눈밭도 걷고.. 뭐 막신어댈 예정입니다. 처음 신기 시작한게 그 윌스미스 나오는 로봇영화 뭡니까.. '아이로봇' 그 영화를 코엑스에서 보고, 나오는길에 바로 하나 사서 신었죠.. 더보기
소녀시대, 장동건, 한채영, 장진, 영화, 부산영화제... 이정도면 낚이겠지? 제목 주기지 않습니까? 이정도는 해 줘야 낚시좀 하겠구나 하는 수준인거죠. 사실 무작정 낚시는 아닙니다. 실제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 있으니까요. 핫핫 *주의!!, 사진 곳곳에 비현실적 인간들이 존재하므로 옆사람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사회생활 불가능할 수 있음. 지난 10월 8일 부산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벌써 십여차례(?) 됐다는데 하루하루 좋아졌다고 합니다. 사실 현장을 가보니 일반 관객은 줄서서 고생고생 구경하는 자리고 영화 관계자 및 초대받은자에겐 '아름다운 밤' 일 수 있겠습니다. 지난번엔 세계적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삐쳐서 집에갔는데 올해 역시 일반 관객을 대하는 모습은 부실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주차,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하고 주변에 무단주차한 차들은 쑉쑉 견인해가고.. 더보기
극장에서 트랜스포머 말고 볼게 없는 이유. 심상치 않은 상영표가 보인다. 27일 트랜스포머가 개봉하면서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의 대부분과 중소형 극장까지 온통 트랜스포머다. 심지어 메가박스의 경우 개봉 전날인 26일부터는 영화 관람료를 1천원 인상해 9천원을 받는다고 하니 트랜스포머를 위한 극장 운영이 아닐 수 없다. 27일부터 며칠간 극장에서 영화를 선택할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말 트랜스포머를 보던가 혹은 보기 싫다면 어디 여행이라도 떠나야 할 판. 메가박스 코엑스는 '링스 어드벤처' 5회를 빼고 모두 '트랜스포머'다. 총 62회 상영 영화 가운데 57회가 트랜스포머인 것이다. 이에 앞서 26일부터는 현행 8천원의 관람료를 9천원으로 올린다. 상영시간 지나서 광고나 안하면 봐줄만 하겠다만 오늘 보고온 메가박스의 영화에서도 지루하게 X.. 더보기
드래그 미 투 헬... 영화 보셨어요? 익스트림 판타지 호러라는 '드래그 미 투 헬'. 시작할때는 무척이나 깜짝 놀라게 하더니 끝날때는 음... 글쎄.. 영화를 보고 나서 느끼는 것으로.. '노인공경?' 정도? 호러영화 보고 뭘 느끼겠냐고 말씀하신다면 "그 말씀이 맞습니다~"라고 할 수 밖에... 흑염소 좋아하시는 분들은 영화가 어떠실지 모르겠사오만~ 하하하 그냥 잠 안오고 심심할때 헤드폰 끼고 보면 괜찮을 영화. 더보기
디지털 영화 상영사고, 극장의 대응은 아날로그 -- 최근 디지털 상영 붐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도입한다던 것 같은데 메가박스가 먼저 달리고 있네요. 하지만 잡음도 들립니다. 처음 도입해서 상영도중 몇몇 사고가 있었나 봅니다. 뭐 사고야 있을 수 있다지만 메가박스의 대응은 좀 의외군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가 우리나라 멀티플렉스 빅3라고 볼 수 있을텐데 유독 메가박스의 환불, 보상정책이 모자라 보이는건 무슨 이유인지 다음주에 정리해보겠습니다. 혹시라도 영화 상영사고, 환불과 관련된 경험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는 오늘 출고한 기사입니다. -- (경향신문 2009년 5월 22일)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극장 메가박스에서 영화 상영이 중단되거나 엉뚱한 영화가 상영돼 고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일.. 더보기
밤낮이 바뀐 주말의 끝 일요일, 무려 오후 3시에 기상. 별다른일 없는 날인데 억지로 쇼핑꺼리 만들어서 옷가지 몇 개 구입. 밤 11시가 되어도 잠이 오질 않는 고질적 문제가 발생해 이마트에 갔음. 큰~컵을 주는 맥주에 마음이 동해 덜컥 구매. 일본영화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를 보면서 맥주를 마심. 새벽 2시, 이제 자야지... 더보기
강풀의 ‘순정만화’가 영화로 개봉합니다 만화가 강풀이 2003년 인터넷에 연재한 ‘순정만화’가 6천만 클릭을 기록한 후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오늘 압구정CGV에서 제작발표회가 있었는데 유지태, 채정안, 이연희, 강인 등 출연자들이 총 출동했습니다. 98년 ‘8월의 크리스마스’, 2001년 ‘봄날은 간다’의 조감독이었던 류장하감독의 작품입니다. 아래는 아마도 국내 뉴스&블로그 사상 첫 공개되는 메이킹 필름 영상이 아닐까 싶습니다.(아님 말구요 ㅋㅋㅋ) ^^ 미안해요 채정안씨... 스틸컷을 잡다보니 영상 타이틀에 이런게 걸렸네요 더보기
님은 먼곳에 수애의 눈물 글썽이는 표정만 2시간 동안 나오더라도 충분한 영화. 정진영의 '양아치'짓만 1시간 동안 나오더라도 흥미로운 영화. '마초' 군인들이 30분동안 총질만 해도 스펙타클한 영화. 베트남전 상황을 5분동안 다큐로 보내줘도 충분히 영화. '삼대독자 구하기'를 3분동안 얘기로 해줘도 ... 영화. 그러나 국경을 넘는 '원정 면회' 좌충우돌 스토리는 .... 만화 현실성은 없고 스토리는 뻔하다. 배우들은 뻔한 연기를 무척이나 잘 해냈고 감독은 멋진 그림으로 만들어 냈다. 끈기가 없는 것일까? 최근 본 한국영화들, 스토리가 끝으로 갈 수록 부실해진다. 아래는 스포일러니 최근 한국영화 안본사람은 열지 마시길.. 놈놈놈은 막판에 석유를 찾고, 셋이서 총질하다 돌연 나타난 여자아이가 젤 긴놈만 데려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