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이브리드

3년만에 열린 '도요타 기자 간담회', 목표는 있고 도구는 없다 2011년2월8일, 남산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도요타자동차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일부 업체들은 지난 연말 송년회를 하면서 기자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도요타도 연말이면 송년회를 열어 밥먹고 술먹고 마치 회식처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자리를 만들어왔는데 올해는 달랐습니다. 도요타 자동차는 얼굴보고 술먹고 밥먹는 연말 연시 송년, 신년회 대신 기자 간담회를 택했습니다. 3년만에 기자 간담회를 했다고 합니다. 오전 11시 시작된 간담회에서는 한국도요타의 나카바야시 히사오 대표를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고 1시간 정도 발표 뒤에 30분 정도는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히사오 대표는 오랜만에 기자들과 간담회 형태의 자리를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 더보기
북미 올해의차 '시보레 볼트'보다 15년 빠른 전기차가 있었다? 10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북미 국제오토쇼 개막과 함께 진행된 2011년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제네럴모터스의 전기차 시보레 볼트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 언론인을 비롯해 자동차 전문가 49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에 의해 스타일, 실용성, 성능, 안전도, 만족도 등 다양한 기준을 토대로 선정한다. 시보레 볼트는 전기차 최초로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닛산 리프, 현대 소나타를 비롯한 16종의 후보 가운데 선정됐다. 시보레 볼트는 한번 충전으로 61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시속 56km까지는 리듐-이온 배터리로 구동되고 배터리 충전이 필요할 경우에는 엔진으로 충전하면서 554km를 주행한다. 볼트의 특징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라는 것. 도요타의 프리우스나 혼다의 인사이트.. 더보기
국내에서 연비좋은차는 하이브리드? 디젤 승용차? 경유 1리터로 21.9km를 간다는 골프 1.6TDI 블루모션이 출시되니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한국땅에서 하이브리드가 연비에 유리할까 디젤 승용차가 유리할까? 일단 공인연비를 살펴보면 도요타프리우스가 29.2km/ℓ입니다. 오늘 출시된 폭스바겐 골프 1.6TDI 블루모션은 21.9km/ℓ입니다. 차이가 좀 있죠? 그런데 공인연비라는게 측정하는 국가마다 다릅니다. 프리우스가 일본에서는 38km/ℓ를 기록했었습니다. 골프 블루모션도 유럽에서는 25km/ℓ정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측정방식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 것입니다. 사실 연비는 언뜻 생각하듯이 길에서 기름넣고 달리고 세우고 얼마 썼나 체크하고... 이렇게 하지 않습니다. 차를 기계에 올려놓고 시나리오대로 차를 움직여서 체크합니다. 엔진의 온도까지.. 더보기
현대차의 욕심, 최초, 최고를 향한 일방통행 22일 현대차의 보도에 따르면 내년 1월 중순 출시될 그랜저HG에 한지 스피커를 세계 최초로 채용한다고 합니다. 일단 '세계최초'가 들어가니 관심이 팍~! 갑니다. 그런데 오늘 새로운 사실이 알려집니다. 한지 제조업체인 '자연이 그려내는 소리' 양길섭 대표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년 6개월 전에 현대차 사장의 요구로 기술 시연을 두 차례나 했다고 합니다. 당시 현대차 팽정국 사장이 한 전시회에서 한지로 만든 스피커를 본 것이 계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얘기를 정리하면 현대차(현대모비스)는 자동차용 한지 스피커를 '세계 최초'라고 홍보했고 한지로 그간 스피커를 만들어온 중소기업은 '사실 우리기술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밝혀진 사실은 일반 오디오 스피커에 한지를 사용한 것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제.. 더보기
혼다코리아, 하이브리드 자동차 '인사이트' 출시 혼다코리아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인사이트'를 출시했습니다. 엔진과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인사이트'는 토요타의 프리우스와 같은 방식의 하이브리드 차 입니다. 이 자리에서 혼다코리아 정우영사장은 월간 100대의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출시된 2세대 인사이트는 전 세계에서 20만대가 팔렸습니다. 국내에는 인사이트와 인사이트플러스의 두가지 타입으로 출시되며 2950만원, 3090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두 타입의 차이점은 인사이트플러스가 몇 가지 옵션이 더 붙었습니다. - 사이드 미러에 방향지시등 - 앞좌석 열선(이거 요즘에 없는차 보기 힘든데...) - USB포트 - 15인치 알로이 휠 이날 차를 소개한 세키 야스나리 혼다 수석 연구원은 풍동시험을 수없이 반복해서 '바람속에서 .. 더보기
오늘 발표된 토요타 차량의 세부사양을 퍼와봤습니다. 원래 어디서 퍼다 담는거 잘 안하는데 그냥 궁금한분들 많은 것 같아 보도자료로 나온 내용을 싹 퍼담았습니다. 프리우스는 국내공인 29.2km/L, 캠리 하이브리드는 19.7km/L로 연비가 나왔네요. 일본연비 38km를 기록한 프리우스인데 국내 연비기준으로는 저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래 올린 출시내용과 함께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페이지뷰에? ㅋㅋ) 원본 첨부파일 다운로드 글로벌 패밀리 세단의 스탠다드, 캠리(Camry) 지난 27년 간, 세계시장에서 ‘중형세단의 표준’으로 자리잡아온 캠리는 중형 세단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원하는 주행 성능, 카리스마가 넘치는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및 연비를 충족시켜 글로벌 베스트 셀링 모델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했다. 이번에 한국시장에 공식 첫선을 보인 .. 더보기
'제트엔진' 하이브리드 자전거, 일본서 발매? 놀랄일입니다. 하이브리드 열풍이 자전거에도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트엔진 장착해 4.4마력 파워 서핑중에 발견한 이 자전거는 무려 '제트엔진'을 이용합니다. 혹자는 "정말 똥줄타겠군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1997년 제작된 이 자전거는 100만엔, 우리돈 약 1천몇백만원 하는 고가입니다. 분당 12만4천회의 회전을 통해 4.4마력의 파워를 냅니다.제트기에 사용하는 연료 1리터로 약 7분간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동을 걸기 위해선 10kms의 고압공기가 필요해 다이빙용 고압공기탱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게다가 배기가스 온도는 최고 700도. 업체측은 "추운 계절, 초강력 원자바이오 바람 팬 히터로 맹활약"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명 'FIRE Trick BOB' 페트병으로 강력한 추진성능 .. 더보기
10년차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시승기 개봉박두! 프리우스가 나온지 10년됐다는 뜻에서 위와같은 제목을 붙여봤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기획기사가 있어서 4일간 500km가량 시승했던 프리우스의 시승기를 아직도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란 어떤것인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듯 해서 하이브리드의 원조라 해도 좋은 토요타의 '프리우스' 시승기를 준비중입니다. 차는 일본 큐슈 지역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시승했고 저희가족 4인이 계속 타고 다녔습니다. 게다가 여행용 가방 4인분이 트렁크에 항상 있었고 구마모토, 아소산을 오가는 산길을 꾸준히 달렸으니 시내보다 한적한 시외 산길이 많았던 코스입니다. 내일은 정리 좀 해서 올려봐야할텐데요. 일단 사진 한장 올리고 내일을 위해 자야겠네요. 더보기
'아반떼 하이브리드' 몇 년 타야 이득일까? -'아반떼 하이브리드' 댓글에 대한 반박글입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연비와 경제성, 세계최초라는 문구에 대해 비판했던 제 글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단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관한 글은 7월 9일날 있었던 기자대상 시승행사에 참석한 뒤 쓴 글임을 밝힙니다. 1. 세계최초 얘기부터 해볼까요?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친환경 자동차라고 내놓으면서 세계최초를 강조했습니다. LPG하이브리드, 세계 최초 맞습니다. 여기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LPG차를 생산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쉽게 말하면 '경쟁자 없는 세계최초' 입니다. 글로벌오토뉴스의 채영석국장의 글에 따르면 전세계 완성차 업체중에 LPG차를 내놓는 회사는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몇개국에서 사용.. 더보기
'아반떼 하이브리드' 실제 연비는 얼마인가? 아반떼 하이브리드 출시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자연을 배경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오전에 만나서 설명듣고, 점심먹고, 약 1시간 가량의 시승으로 이뤄졌는데 그 형식이 매우 이례적입니다. 아니 이례적이라기 보다 비 상식적입니다. 연비가 좋아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발표회인데 뭔가 어색합니다. 연비는 얼마나 되나요? 자연을 강조해 수목원에서 진행한 건 이해갑니다만 푸른 잔디밭에 차를 올려 놓은 모습은 그닥 친환경 같아 뵈지 않습니다. 뭐 이런 모습은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겠죠.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연비가 좋다면 말이죠. 하지만 정작 이날 행사는 '차구경'에 불과했습니다. 연비좋다는 차를 출시해놓고 연비측정이 불가능 했습니다. 트립컴퓨터에 리터당 주행.. 더보기
[시승기] 스포츠 하이브리드세단 렉서스 GS450h 한국토요타자동차(대표=치기라 타이조)는 23일 렉서스의 신형 하이브리드 후륜구동 세단 ‘GS450H’를 출시하고 2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영종도 스카이72 서킷에서 시승회를 통해 만나본 GS450h는 기존의 하이브리드차가 지향하던 ‘연비’를 포함해 ‘스포츠 주행성능’까지 강조하고 있다. 토요타의 ‘요시히코 카나모리’ 수석 엔지니어는 GS450h에 대해 3.5리터의 배기량으로 4.5리터의 파워와 2.0리터의 연비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는 휘발유 1리터당 20km를 넘는 연비 효율성을 장점으로 내세우지만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기엔 무리가 있었다. GS450h는 2,250kg의 차를 3.5리터 296마력의 엔진과 199.9마력의 전기모터를 이용해 달린다. 토요타.. 더보기